새로 제작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가 전보다는 사뭇 다른 해석을 제시할 것 같다! 스탠 리가 창작해 사랑 받아왔던 그 영웅의 이야기는 인종을 구분하지 않는 캐스팅을 고려하고 있다. 감독 존 와츠가 새롭게 적응할 작품은 지난 몇 달 동안 혼혈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젠다야가 ‘새로운 메리 제인 역인 미쉘’을 연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팬들은 그녀의 인종 때문에 원래는 백인인 메리 제인의 역할을 맡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광팬들은 영화감독이 원작 캐릭터들의 인종에 기반하여 배우를 선택하길 바랐다. 일부 만화 팬들은 젠다야의 캐스팅 가능성의 통보를 들은 후 인터넷에 인종차별적인 의견을 남겼다. 할리우드가 인종에 구애 받지 않고 소신 있는 캐스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로 백인 배우들이 유색인들의 역할을 맡았던 적이 많다. 어떤 영화감독들은 배우를 선택할 때 종교나 인종은 따지지 않아야 된다고 믿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감독 제임스 건은 젠다야의 소신 있는 캐스팅을 변호하며 “나에게 메리 제인은 적극적인 리더 같은 성격을 지닌 여자이며, 그런 역할을 소화할 수 만 있다면 여배우가 누구든지 같이 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런 캐스팅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외모가 아닌 실력을 기준으로 배우를 뽑는 것이 바로 브로드웨이의 ‘해밀턴’ 같은 성공적인 뮤지컬을 만들 수 있게끔 한다고 주장한다. 그 외에도, 소신 있는 캐스팅을 수행한 영화가 이것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에, ‘수어사이드 수쿼드’에서 데드샷으로 출연한 윌 스미스가 있으며, 여배우 노마 두메즈웨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주받은 아이’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할을 맡았다. 스파이더 맨을 만든 스탠 리도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사람이다” 라고 말하며 이 캐스팅에 대해 옹호하는 의견을 표명했다.